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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다마 트라오레(26, 바르셀로나)를 토트넘 홋스퍼가 다시 노릴까.
트라오레는 지난 1월 토트넘의 이적 타깃이었다. 하지만 트라오레는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와 완전 이적 조항이 있는 6개월 단기 임대 계약을 맺었다. 트라오레를 놓친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했다. 1년 6개월 임대로 데려왔다.
이번 시즌 울버햄턴 원더러스에서 23경기 1골을 기록해 부진한 활약을 보여준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첫 경기에서 바로 도움을 기록하며 걱정을 씻어 내렸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10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2900만 파운드(약 462억 원)에 트라오레를 영입할 수 있지만,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울버햄턴이 요구한 금액을 지불할 돈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라며 "라포르타는 시즌이 끝나면 트라오레를 영입할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피트 오루크 기자는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이 토트넘에 기회로 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은 토트넘이 트라오레를 영입할 수 있는 문을 열 수 있다. 그들은 1월에 트라오레를 영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가 협상에 나서기 전에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라고 주장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만약 토트넘이 트라오레를 어느 위치에 기용하느냐에 따라 영입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의 3-4-3 포메이션에서 트라오레가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다면 적합할 것"이라며 "이번 시즌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는 부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트라오레가 바르셀로나에서 4도움을 기록한 후 더 높은 위치에서 뛰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라며 "그렇다면 토트넘은 트라오레를 영입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다. 토트넘은 이미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이 있다. 그들은 오른쪽 윙 자리에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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