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통산 372세이브를 획득한 베테랑 마무리투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외야수 A.J. 폴락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보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 해까지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던 켄리 젠슨이 FA를 선언하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하면서 마무리투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킴브럴에게 마무리투수 역할을 맡길 전망이다. 킴브럴은 통산 372세이브를 마크하고 있다.
또한 이미 메이저리그 최강 타선을 완성한 상태라 하위타선에서 지명타자로 활용될 가능성이 컸던 폴락을 잃어도 타선의 파괴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폴락은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2019년부터 다저스에서 뛰었다. 지난 해 타율 .297 21홈런 69타점 9도루로 다저스 이적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81 126홈런 414타점 119도루를 기록 중이다.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이룬 킴브럴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구원왕을 차지하면서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군림했다.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19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지난 해 컵스에서 2승 3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0.49로 화려하게 부활한 킴브럴은 시즌 중 화이트삭스로 이적했고 2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2021시즌 합산 성적은 4승 5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2.26. 메이저리그 통산 35승 29패 372세이브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던 크레이크 킴브럴이 트레이드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다저스는 킴브럴을 데려오기 위해 외야수 A.J. 폴락을 화이트삭스에 건넸다. 1대1 맞트레이드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