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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카타르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칠 포르투갈의 산토스 감독이 한국에 대해 경계했다.
한국은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이번 조추첨에서 최악의 조는 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포르투갈의 산토스 감독은 조추첨 후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 등을 통해 "쉬운 조가 아니고 어려운 조다. 다른 3개 대륙의 팀들이 있다. 한국과 가나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팀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 월드컵에서 우리는 우루과이를 만나 패했다"고 언급했다.
산토스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인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경계했다. 산토스 감독은 "한국에는 벤투 감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상대를 잘 알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벤투 감독은 한국을 경쟁력있는 팀으로 만들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유일한 대결이었던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반면 우루과이와는 그 동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두차례 대결해 모두 패했다. 한국은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 패배 이후 우루과이를 상대로 월드컵 무대에서 12년 만의 설욕을 노린다. 한국은 가나와는 월드컵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치른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산토스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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