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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약스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텐 하흐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꾸준하게 맨유 감독 후보로 오른 인물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주 "맨유가 텐 하흐와 공식 면접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체티노도 최근 면접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현재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축구대표팀) 등 여러 후보가 있지만, 텐 하흐와 포체티노가 가장 유력한 차기 맨유 감독으로 보인다.
텐 하흐는 1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이 업계에 있는 모두가 알고 있다. 다른 팀 대표들과 항상 대화가 오간다. 이것은 정상이다. 맨유는 훌륭한 팬을 가진 클럽이다"라며 맨유와의 연결에 대해 답했다. 이어 "나는 반복할 수밖에 없다. 나는 아약스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시즌 행보에 관해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 "나는 지금까지 시즌마다 아약스와 함께했다. 이번에도 그런 경우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아약스와 나는 모두 행복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나는 아약스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절대란 없다. 나는 어떤 것도 배제하고 싶지 않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나는 현재 아약스에서 일하고 있다. PSV 에인트호벤과의 컵 대회 결승을 남겨두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8경기가 남았다. 나는 그곳에 내 모든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있다. 다른 것은 방해만 될 것"이라며 "나는 축구의 모든 것이 하루하루 바뀔 수 있다고 알고 있다. 언젠가 내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로 한다면, 아약스 사람들이 이해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12월 아약스 감독으로 부임한 텐 하흐는 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2회, 네덜란드 KNVB컵 우승 2회의 영광을 누렸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약스를 4강까지 올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승점 66점으로 리그 1위다. 2위 PSV는 승점 64점이다. 아약스는 엄청난 공격력과 수비력을 자랑했다. 80골 13실점을 기록했다. 최다 득점, 최소 실점 팀이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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