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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가 리버풀이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맨시티의 제의를 거절했다. 케인은 토트넘에 남게 됐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때 케인은 다시 한 번 여러 팀의 영입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앙토니 마르시알에 현금을 얹어 케인과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라이트는 리버풀도 케인 영입을 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켈리 앤드 라이티 쇼'에 출연한 라이트는 케인의 끊임없는 이적설에 대해 "왜 팀들이 그를 원하는지 알 수 있다. 세계 어느 팀이라도 그를 원할 것이다. 그의 골 결정력과 갈망, 일관성을 봐라"라며 "그가 나중에 은퇴했을 때 그가 뭔가 얻기를 바랄 뿐이다. 나는 그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하길 바란다. 그는 지금 더 행복해 보이지만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버풀에 있는 케인을 상상해보자. 만약 내가 케인을 리버풀에 데려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루이스 디아스와 함께 공격수 자리에서 뛰게 할 수 있다면 더 깊숙한 공간에서 그의 역할을 맡길 것"이라며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하는 방법이나 멋진 기술 같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케인이 와서 공격을 도울 수 있다. 그는 수비 뒤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라이트는 "만약 내가 그것을 이용할 수 있다면, 케인이기 때문에 나는 그 장면을 분명히 볼 것이고 그는 득점할 것"이라며 "사람들은 피르미누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그가 충분한 득점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는 너무 많은 기회를 날렸다. 케인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라며 결정력에서 케인이 앞선다고 주장했다.
피르미누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근육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다. 리그 16경기에 출전한 피르미누는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시즌 초반 리그에서 부진했다. 첫 1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득점력이 살아나며 11골 4도움을 추가했다. 총 28경기 12골 5도움이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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