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슈퍼루키' 김도영이 타이거즈 고졸 신인 최초로 개막전 톱타자로 나간다.
KIA가 2일 LG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개막전 선발라인업을 확정했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석환(좌익수)-김민식(포수)-박찬호(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김종국 감독은 "시범경기 막판 이 조합으로 해보니 연결이 좋았다. 황대인과 김석환이 뒤에서 편하게 하는 게 좋은 분위기로 이어졌고 좋은 성적이 나왔다. 김도영은 그 정도 하는 선수라서 어차피 리드오프로 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포수에 대해 김 감독은 "양현종과의 호흡을 생각했다. 지금은 김민식이 경쟁서 조금 앞선다"라고 했다.
KIA에 따르면 김도영은 역대 타이거즈 최초 고졸 신인의 개막전 리드오프 선발 출전이다. 타이거즈 신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 첫 번째는 1996년 대졸 신인 김종국 감독이었다. 이종범 LG 퓨처스 감독도 신인이던 1993년 개막전서 톱타자가 아닌 2번 타자였다. 고졸 신인의 개막전 톱타자 선발 출전은 2009년 김상수(삼성) 이후 13년만이다.
[김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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