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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4위 안에 들어야 하는 중요성을 밝혔다. 케인 잔류가 달려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뉴캐슬 상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리그 9경기를 남겨뒀다. 승점 51로 5위다. 아스널은 10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54로 4위다. 토트넘의 뒤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 맨유는 토트넘과 같이 29경기를 치러 승점 50이다. 지금부터 시즌 끝까지는 A매치 휴식기 없이 두 달 가까운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모든 팀이 마지막 여정에 나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것이 토트넘과 해리 케인을 위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케인과 좋은 관계다. 그는 정말 세계적인 공격수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확실히 그를 잔류하게 결정하려면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는 우리가 강한 팀이 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알고 있다. 중요한 목표를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이제 우리는 9경기를 남겨 뒀고 집중해야 한다. 선수들은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라며 "UCL 티켓을 따며 끝내는 것은 모두에게 큰 성과일 것이다. 나를 위한 다른 결정과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확실히 그것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몇 년 전과 비교해보면 토트넘이 많이 약해진 팀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과거 토트넘은 매우 강한 팀이었다. 나는 토트넘을 잘 기억한다. 레스터 시티가 우승했을 때 토트넘이 가장 먼저 도전했다. 내가 첼시를 이끌고 우승했을 때도 토트넘이 우리에게 가장 먼저 도전한 팀이었다. 그들이 두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토트넘은 중요한 선수들을 많이 잃었기 때문에 확실히 떨어졌다. 구단과 환경을 잘 아는 오랜 선수들도 많이 뛰었다. 지금은 다시 한 번 구축해서 레벨 업을 시도하고, 다시 올라가야 한다"라며 "과거 리버풀은 토트넘에 밀렸다.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에서 우승하기 전, 그는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잊지 마라. 리버풀은 UCL 진출도 못했었다. 그것은 EPL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콘테는 "이제 우리는 우리의 현실을 잘 이해하게 됐다. 우리의 현실뿐만 아니라 다른 최고의 클럽들의 현실도 말이다. 우리는 매우 열심히 일해야 한다. 팀을 발전시키고 팀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선수들과 계약할 때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우리는 지금 상위팀들과 조금 떨어져 있다. 하지만 나는 이번 시즌 마지막에 많은 발전이 있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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