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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이 속한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에서 혼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FIFA가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이번 조추첨에서 최악의 조는 피했지만 만만치 않은 강팀들과 잇단 대결을 펼쳐야 한다.
FIFA는 카타르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대해 '독일과 스페인이 같은 조에 속하게 됐고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은 어려운 조에 포함됐다'며 전반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국이 속한 H조에 대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가장 균형이 갖춰진 조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이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칸셀루, 디아스(이하 맨체스터 시티) 같은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베테랑 공격수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와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같은 신예 미드필더와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은 미소짓는 암살자 손흥민(토트넘)이 있다. 손흥민은 빅게임 플레이어고 어떤 경기에서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가나는 증기 기관차 같은 파티와 쿠두스(아약스)에 의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IFA는 '호날두는 항상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다. 하지만 우루과이와 가나의 재대결도 주목받을 것이다. 수아레스는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핸드볼 파울로 가나의 아프리카 국가 사상 첫 4강행을 방해했다'며 우루과이와 가나의 악연도 소개했다. 우루과이와 가나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에서 맞대결을 치른 가운데 당시 경기에서 우루과이의 공격수 수아레스는 연장 후반 15분 골문안으로 향하는 가나 아디야의 슈팅을 골문앞에서 손으로 걷어냈다. 이후 수아레스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키커로 나선 가나기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우루과이는 승부차기 끝에 가나를 꺾고 4강에 올랐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행을 노리는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1월 28일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12월 2일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개최되는 카타르월드컵은 11월 21일 열리는 카타르와 에콰도르가 개막전을 치르고 결승전은 12월 18일 열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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