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참 개막전과 인연 없다.
KIA 양현종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건 2015~2016년, 2019~2020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그러나 영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15년에는 3월28일 LG전서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노 디시전했다. 이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016년에는 4월1일 NC전서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역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2019년에는 3월23일 LG전서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2020년에는 5월5일 키움전서 3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또 패전투수가 됐다.
2년이 흘렀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하면서 쉬어갔고, 돌아오자마자 다시 개막전 중책을 맡았다. KBO리그에선 세 시즌 연속 개막전 등판. 결과는 이번에도 좋지 않았다. 2일 광주 LG전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사구 4실점(비자책) 패전투수.
통산 개막전 5경기서 승리 없이 3패다. 27이닝 동안 9자책 평균자책점 3.00. 비교적 성적은 괜찮은데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번 개막전도 4실점했지만 모두 비자책이었다. 5회 만루 위기서 서건창에게 3타점 2루타를 맞은 것은 고스란히 비자책이었다.
결국 타이거즈 '캡틴' 김선빈의 결정적 두 차례 연속 실책이 뼈 아팠다. KIA의 개막전 5연패와 함께 양현종의 개막전 무승도 끊지 못한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래도 양현종은 패스트볼 최고 146km에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섞으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KIA로선 개막전 대패 속의 유일한 수확이었다.
[양현종. 사진 = 광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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