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진하경(박민영)이 총괄팀 과장의 카리스마를 또 한 번 폭발시킨다.
종합편성채널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극본 선영 연출 차영훈) 진하경은 기상청 개국 이래 최연소 과장 자리에 오르며 능력을 입증했다. 이 자리가 처음이다 보니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를 겪어내며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오늘(2일), 든든한 리더로서 총괄2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살 얼음판을 걷고 있는 듯한 상황실의 분위기가 담겨 있다. 핏대까지 세운 총괄1팀 과장은 하경에게 단단히 화가 나 보인다. 모두가 얼어붙을 수밖에 없는 두 과장의 갈등은 하경의 굳은 결단 때문. 그래서인지 하경 역시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그 기세를 압도, 선배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해야 할 말을 속 시원히 내뱉는다고. 그녀의 전매특허인 호랑이 같은 카리스마를 또 한 번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심어진다.
그런데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15회 예고영상을 보니 상황이 여간 심각한 게 아닌 듯하다. 완연한 가을날에 때 이른 한파에 회의에 들어간 기상청. 열띤 토의를 이어가던 중, 특보담당 이시우(송강)가 "예보를 뒤집어야 할 수도 있다"는 청천벽력 예측을 꺼내 놓는다. 뒤집는다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 예보가 틀리기까지 한다면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상황들이 뒤따를 것이란 사실은 불 보듯 뻔하다. 이럴 때일수록 하경은 흔들리지 않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
제작진은 "2일 하경이 과장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기과장에서 어른 과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진하경의 성장을 응원하며 지켜봐 달라"며 "뿐만 아니라 15회 방송에서는 총괄2팀의 더없이 완벽한 앙상블을 볼 수 있다.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기상청 사람들'에 끝까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기상청 사람들' 15회는 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앤피오엔터테인먼트, SLL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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