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홍성흔이 아내 김정임에게 반찬 투정을 하며 화를 냈다.
2일 밤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김정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홍성흔은 식사 자리에서 한숨을 쉬며 “진짜 솔직히 이거 나 지금 3일 연속 먹고 있잖아”라며 짜증을 냈다.
홍성흔은 “그래도 하루는 이거 내놓고 하루는 다른 반찬 나오고 로테이션으로 해야지. 맨날 이거 먹으면 질리지. 맨날 어떻게 똑같이 나오냐고 반찬이”라며 투덜거렸다.
그러자 아들 화철은 “가정집이니까요. 여긴 호텔이 아니잖아요”라며 반박해 VCR을 보던 하희라에게 “말 너무 잘해준다”는 칭찬을 들었다.
국물도 없다며 투정하는 홍성흔에게 김정임이 “여기 집 앞에 백반집 가면 매일 반찬 다른 거 12개씩 해주신대”라고 하자, 아들 화철은 “아빠는 거기 가서 드세요”라고 잘라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홍성흔은 “거긴 조미료 들어가서 싫다고”라고 화를 내며 “20년 넘게 살았는데 아직도 그걸 못 맞추고 있다니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해 아내 김정임을 화나게 했다.
김정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반찬 투정은 선수할 때부터 되게 심했다. 아침 반찬 저녁에 올리지 말라 그러고 조금만 부실하면 이거 먹고 나가서 내가 운동장에서 뛸 수 있겠냐고 힘쓸 수 있겠냐고 그래서 다 맞춰줬다”라며, “그런데 지금은 나도 이제 일을 하고 있고 애들도 크고 그러니까 좀 이해를 하고 배려를 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안되나 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