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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3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레스터에 선제 실점을 내주고 부랴부랴 동점골을 넣어 비긴 경기다.
이날 맨유는 팀 내 최다 득점자 호날두가 결장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자리했고, 그 아래 2선 공격수로 제이든 산초, 폴 포그바, 안토니 엘랑가가 선발 출전했다. 후반에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교체 투입됐다.
맨유는 갈 길이 바쁘다.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승점 53이 돼 5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승부에 그치며 6위에 그쳤다. 5위 토트넘보다 1경기 더 많이 치르고도 승점 동률인 상황이다. 4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승점 3점이다.
호날두 결장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를 치르는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영국 ‘디 애슬래틱’은 “호날두가 질병 때문에 결장한다”고만 전했다. 반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여자친구가 임신해서 레스터전에 결장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맨유 측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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