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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실어증으로 은퇴를 선언한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67)의 넷째 딸 마벨 레이가 지난 1일(현지시간) 10살 생일을 맞았다.
브루스 윌리스의 부인 엠마 헤밍(44)은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마벨을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엠마 헤밍은 “큰 꿈을 꾸고, 계속 별을 향해 손을 뻗고, 그것을 즐기는 것을 잊지 마! 10번째 생일을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마벨 레이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예쁜 얼굴로 미국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브루스 윌리스는 1987년 데미 무어와 결혼했고, 13년만인 2000년 이혼했다. 슬하에 루머, 탈룰라, 스캇 등 세 딸을 두고 있다.
이혼한 뒤 두 사람은 각각 재혼했다. 데미 무어는 2005년 16세 연하의 배우 애슈틴 커쳐와 재혼했다가 지난 2013년 이혼한 바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09년 23세 연하의 배우 엠마 헤밍과 재혼해 마벨 레이, 에블린 등 딸 둘을 더 얻어 다섯 딸의 아버지가 됐다.
앞서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 전 부인 데미 무어, 그리고 그의 다섯 자녀 루머, 스카우트, 탈룰라, 마벨, 에블린이 3월 30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올린 공동 성명에서 윌리스의 실어증 진단 사실을 알렸다.
가족 측은 “브루스의 놀라운 지지자들에게, 가족으로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브루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고 최근 실어증으로 진단되어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었다. 그 결과, 많은 배려를 가지고 브루스는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직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기이고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동정, 그리고 지원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강력한 가족 단위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 우리는 그가 당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팬들을 끌어들이고 싶었다. 브루스가 항상 말하듯이, '즐겨라' 그리고 우리는 함께 그것을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건강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6,500만 달러(약 793억원)의 부동산을 매각하기도 했다.
[사진 = 엠마 헤밍 윌리스 인스타그램,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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