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승우(수원FC)가 2경기 연속 득점과 유쾌한 세리머니를 펼쳐보였다.
수원FC는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에서 성남FC와 격돌했다. 결과는 3-4 패배. 난타전 끝에 홈팀 수원FC가 고개를 숙였고, 원정팀 성남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전반 3분 만에 성남 뮬리치가 선제골을 넣어 리드를 잡았다. 수원FC는 김현의 다이나믹한 동점골로 맞섰다. 김현의 발끝에 맞은 공은 김영광 골키퍼 키를 넘겨 절묘하게 들어갔다. 그러나 수원FC 신재원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다시 성남이 2-1로 앞섰다.
이때 이승우가 존재감을 빛냈다. 후반 8분 이승우의 중거리 슈팅은 성남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승우는 2경기 연속골을 자축하며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6분 뒤 성남의 추가골이 나왔다. 박수일이 다이빙 헤더 득점 이후 춤 세리머니로 맞섰다.
2-3으로 끌려가던 수원은 후반 28분 라스의 대포알 슈팅으로 3-3 동점을 맞췄다. 지난 시즌 득점 2위 라스의 올 시즌 첫 골이 터진 순간이다. 3-3으로 경기가 끝나갈 무렵 후반 41분에 성남 미드필더 김민혁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성남이 6경기 무패 부진을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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