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챔피언결정전을 미리 봤다. KT가 SK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두며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걸 각인시켰다.
KT는 시즌 막판 경기력을 눈에 띄게 회복했다. 캐디 라렌이 여전히 기복이 있지만, 양홍석의 페이스가 올라왔다. 베테랑 김영환과 김동욱의 활용법에 대한 해결, 신인 하윤기의 중용 및 백업 박지원의 활용까지.
KT는 허훈이 폭발했다. 3점슛 5개 포함 27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가 자랑하는 외곽수비 카드들이 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라렌과 양홍석도 33점을 합작하며 SK의 스윙맨들을 상대로 저항했다.
SK는 오랜만에 완전체 전력을 회복했다. 그러나 김선형과 워니는 경기력을 다시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22점을 합작했으나 파괴력은 떨어졌다. 리온 윌리엄스가 성실히 골밑을 지켰고, 라렌에게 밀리지도 않았다. 최준용과 안영준도 지원했다. 결국 허훈의 화력으로 승부가 갈린 셈이다. 허훈과 양홍석의 4쿼터 3점포 세 방 합작이 컸다.
수원 KT 소닉붐은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SK 나이츠를 90-81로 이겼다. 2위를 확정한 상황. 2연승하며 37승16패가 됐다. 우승을 확정한 SK는 39승13패.
[허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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