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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리그 득점 2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피우려 한다.
토트넘은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4위 아스널(승점 54)과 승점 동률이 될 수 있다.
주요 현지 언론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이 3-4-3 포메이션을 준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쓰리톱에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배치했다.
미드필더로는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맷 도허티를 예상했다. 쓰리백 수비에는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골키퍼는 변함없이 위고 요리스가 차지할 전망이다.
‘풋볼 런던’ 또한 3-4-3 대형을 예상했다. 앞서 언급한 라인업과 비교해 단 1자리만 달랐다. 이 매체는 왼쪽 미드필더로 레길론이 아닌 에메르송 로얄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레길론이 부상을 당했다는 게 교체 이유다.
이날 손흥민이 1골을 추가하면 리그 14호골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까지 득점 순위표를 보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0골로 1위, 디오고 조타(리버풀)가 14골로 2위에 올라있다. 바로 뒤에 손흥민이 13골로 3위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면 단독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EPL 역대 최고의 듀오' 케인과의 호흡이 빛을 발해야 한다.
득점 랭킹에서 손흥민 다음으로 사디오 마네(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케인(토트넘)이 있다. 이들은 나란히 12골씩 넣어 공동 4위를 형성했다. 팀 별로 8~10경기씩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득점 랭킹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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