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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남주혁이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했다.
3일 밤 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숲'에는 "2521 마지막 촬영 현장! 이진이의 일기장엔 무엇이 쓰여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남주혁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백이진 역의 마지막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그는 대기하는 동안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배운 적은 없고 독학이다. 한 곡 밖에 할 줄 모른다"라는 말로 영상을 시작했다.
특히 추운 야외에서 물을 맞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하의 날씨에 물은 얼음이 됐고, 남주혁의 외투도 꽁꽁 얼었다. 기자 백이진이 빗속에서 리포팅하는 장면을 촬영한 그는 추위에 떨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또한 빙판이 생기자 스태프에게 "조심해 미끄러져, 내가 나갈게"라며 세심하게 챙기기도 했다.
이어 앵커로 변신한 남주혁은 극 중 뉴스를 통해 나희도(김태리)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장면을 촬영했다. 진지한 태도로 감정에 몰입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촬영이 끝난 그는 "막상 이렇게 지나고 보니 되게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라며 "아직도 내일 촬영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너무 재밌고 즐겁고 행복한 현장이었다. 끝난 것 같지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백이진이라는 캐릭터를 너무나 많은 분이 사랑해주셔서 지금까지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으로 여러분에게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명 '유죄 리스트'를 선물 받은 그는 "내 입으로 못 읽겠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목록에는 '첫사랑 기억 조작죄', '내맘주거칩입죄', '농락죄', '심장 폭행죄', '남주혁은 존재 자체가 유죄이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남주혁은 "난 이렇게 죄짓고 살지 않았어요. 인정 못 합니다"라면서도 "다시는 죄짓고 살지 않겠습니다.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반성하고 살겠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남주혁이 출연한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지난 3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숲']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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