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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멩(PSG)에서 처음으로 모두 같은 날에 골을 넣었다.
PSG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리그앙 30라운드에서 로리앙을 5-1로 격파했다. PSG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패, 승, 패, 승, 패, 승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승점 12점 차이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이날 PSG는 메시와 음바페를 투톱 공격수로 배치했다. 그 아래서 네이마르가 상대 수비수들을 휘젓고 다녔다. PSG가 넣은 5득점 모두 이 3명이 기록했다. 전반 12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넣었다. 28분에는 음바페가 추가골을 넣었다.
2-1로 쫓기던 후반 23분에는 음바페가 쐐기골을 넣었고, 28분에는 음바페의 어시트트를 받은 메시가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5분에는 또다시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골을 넣었다. 정리하자면 음바페는 2골 3도움, 네이마르는 2골, 메시는 1골을 기록했다.
이 셋이 PSG에서 함께 뛴 지도 약 8개월이 됐다. 이 기간 동안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가 한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조금만 못해도 야유하던 PSG 홈팬들마저 이날만큼은 환호성을 보냈다.
또한 음바페 개인 커리어 역사상 1경기에서 5골에 관여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음바페는 이번 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추가해 올 시즌 리그 17골 13도움에 도달했다. 공격포인트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이며, 득점 랭킹은 공동 2위, 도움 랭킹은 단독 1위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음바페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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