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득점을 도운 데얀 쿨루셉스키에 대해 만족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5-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아스널을 제치고 4위로 올라갔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뉴캐슬 파비앙 셰어에게 프리킥으로 실점했지만,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43분 벤 데이비스가 득점했다. 도움은 손흥민이었다. 이어 토트넘은 후반에 골 잔치를 벌였다. 후반 3분 맷 도허티가 역전골을 넣었다. 9분에는 쿨루셉스키의 도움을 받은 손흥민이 득점했다. 에메르송 로얄과 스티븐 베르바인도 득점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 막판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온 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의 득점을 도우며 리그 10경기 만에 5도움을 기록했다.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는 내가 매우 잘 아는 선수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성장했고 파르마로 임대를 갔다. 그는 세리에A에서 뛰었다. 그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내가 인터 밀란 감독일 때 그에 대해 문의하려 했지만, 유벤투스로 이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21살밖에 안 된 선수에 관해서 얘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계속 이런 식으로 경기해야 한다. 그는 신체적으로 강하고, 큰 엔진이며,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라며 "나는 쿨루셉스키 영입이 토트넘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훌륭한 계약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콘테는 "우리는 1월에 4명의 선수를 방출했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쿨루셉스키 2명을 영입해 팀을 더욱 완성하고 균형 있게 만들 수 있었다. 나는 축구에서 명확한 생각과 좋은 비전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렇게 하면 상황이 더 간단해지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공식전 3연승을 달성했다. 당시에도 토트넘은 뉴캐슬을 잡고 3연승을 기록했다. 4위의 희망을 살린 토트넘은 오는 10일 오전 1시 30분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4연승 이상 기록했을 때는 작년 3월이다. 당시 토트넘은 5연승을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