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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영국 매체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배트맨과 로빈으로 비유하며 환상의 파트너라고 극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5-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공식전 3연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공격수로 배치했다. 토트넘은 선발 39분 파비앙 셰어에게 실점했지만, 이후 화력을 뽐냈다. 전반 43분 벤 데이비스의 득점을 시작으로 맷 도허티, 손흥민, 에메르송 로얄, 스티븐 베르바인이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케인과 쿨루셉스키는 각각 1도움을 올렸다.
영국 뉴캐슬의 지역지 '크로니클 라이브'는 "가장 엘리트 수준에서의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화력에 있다. 오늘 북런던에서 그것이 증명됐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이 있었다. 뉴캐슬은 둘 다 없었다"라며 "뉴캐슬은 선취골 이후 우쭐해 했지만, 그 후 손흥민은 채찍 크로스로 동점골을 도왔다. 케인은 두 번째 골을 도왔고 손흥민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는 훌륭하게 끝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이런 완벽함을 막을 수 있을까? 그들의 득점 기록과는 별도로, 손흥민은 EPL에서 4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40도움이다. 케인의 첫 20도움은 211경기에서 나왔다. 이후 20도움은 단 63경기에서 올렸다"라며 "배트맨과 로빈(미국 'DC코믹스'의 캐릭터로 환상의 파트너)은 전반전 굴욕을 맛봤지만, 뉴캐슬을 파괴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을 데리고 있으면서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뉴캐슬이 유리 천장을 뚫기 위해서는 아직 토트넘을 넘어야 한다. 의심할 여지 없이 5-1 스코어는 어마어마하다. 손흥민과 케인이 뉴캐슬을 박살 내기 전에 뉴캐슬은 11번의 리그 원정에서 단 8실점만을 기록했고 2실점 이상 기록한 경기가 없었다"라며 "뉴캐슬이 위안 삼을 수 있는 점은 원정 4연전이 끝났다는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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