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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케인의 최근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뉴캐슬을 상대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케인 역시 후반 3분 도허티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후반 9분에는 클루셉스키의 속공을 이끄는 침투 패스로 손흥민의 득점에 시발점 역할을 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인의 활약은 놀라웠다. 경기가 끝난 후 케인에게 '골을 넣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케인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케인 같은 유형의 선수가 팀에 있으면 팀이 강해진다. 케인은 팀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일반적으로 정상급 선수는 때때로 게으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케인은 동료들에게 좋은 본보기"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역 시절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데포 역시 "케인은 득점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자주 어시스트를 하고 있다. 그것은 중요하다"며 "손흥민에게 전달되는 케인의 패스는 놀라운 수준"이라며 극찬했다.
케인은 뉴캐슬전에서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영국 BBC가 선정하는 주간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BBC는 캐인의 뉴캐슬전 활약에 대해 '케인은 골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특별한 활약을 펼쳤다. 케인의 후반전 활약은 센세이셔널했다'고 극찬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대승과 함께 최근 3연승을 이어가며 17승3무10패(승점 54점)를 기록해 아스날(승점 54점)을 골득실 차로 앞서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열리는 아스톤 빌라전을 통해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대승을 이끈 토트넘의 콘테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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