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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시어러가 토트넘전 대패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뉴캐슬을 상대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공격진은 수준이 달랐다. 뉴캐슬의 후반전은 난장판이었다'며 혹평했다. 시어러는 지난 1992-93시즌 블랙번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이후 1996-97시즌부터 뉴캐슬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441경기에 출전해 260골을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현역 은퇴 이후 해설자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전반 43분 정확한 크로스로 벤 데이비스의 헤딩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후반 9분 속공 상황에서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열린 웨스트햄전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4호골과 함께 리그 득점 순위 공동 2위를 이어갔다.
손흥민의 뉴캐슬전 득점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는 '볼을 컨트롤한 손흥민은 훌륭했다. 기량이 뛰어난 손흥민은 기대한 것처럼 침착한 마무리를 했다. 훌륭한 득점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토트넘에 대패를 당한 뉴캐슬은 최근 리그 3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영국 크로니클라이브는 경기 후 '케인과 손흥민은 뉴캐슬 구단주가 미래를 계획하는데 있어 부족한 점을 보여준다. 엘리트 레벨에서 성공과 실패의 가장 큰 차이는 득점력이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이 있지만 뉴캐슬은 아무도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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