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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28)의 뒤를 이을 공격수 데인 스칼렛(18)과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공격수 스칼렛이 새로운 계약에 대해 구단과 협의를 시작했다"라며 "토트넘은 스칼렛이 작년 3월에 17살이 되자마자 그의 첫 번째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럼에도 그를 지킬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토트넘의 한 소식통은 스칼렛의 계약 연장에 대한 협상이 시작됐다. 그는 또한 지난 한 해 동안의 발전에 대한 보상으로 대폭의 임금 인상을 앞두고 있다"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스칼렛에 대해 관심이 있다. 그는 이미 잉글랜드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에서 자리 잡았다. 미래에 잉글랜드 선수상을 받을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스칼렛은 2020년 11월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하며 토트넘 1군 데뷔를 했다. 당시 스칼렛의 나이는 16세 8개월 2일이었다. 이어 2021년 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도 데뷔했다. 이번 시즌에도 7경기에 나와 1골을 기록했다. EPL에선 1경기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후보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칼렛은 토트넘이 가장 기대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잉글랜드 역시 주목하고 있는 선수다. 스칼렛은 지난해 9월 잉글랜드 U-19 대표팀에 데뷔해 8경기 7골을 기록했다. 3월 A매치 기간 때도 U-19 팀에 차출돼 포르투갈을 상대로 2골을 넣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한편,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하는 유망주는 스칼렛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주 밝혀진 바와 같이 올리버 스킵(21)은 토트넘과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으며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킵은 이번 시즌 28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2월 초 부상을 당한 뒤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킵의 복귀가 가까워 졌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여전히 스킵의 복귀 날짜는 미지수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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