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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야야 투레(38, 코트디부아르)가 토트넘 벤치에 앉을 전망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뉴캐슬전 5-1 대승 직후 투레를 코칭스태프로 선임하기로 했다. 투레는 이미 토트넘 유스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지도자 교육 코스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토트넘과 특별한 인연은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뛸 땐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만 활약했다. 투레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맨시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당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매번 꼽혔다. 투레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EPL 3회 우승,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등을 달성하고 2018년에 팀을 떠났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에서 여러 우승컵을 들어올린 투레가 토트넘 코치진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투레 코치 합류와 함께 더 밝은 미래를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토트넘은 4일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경기에서 뉴캐슬을 5-1로 꺾었다. 이로써 기존 4위 아스널과 승점 동률을 이룬 채 4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득실차에서 밀려 5위로 내려갔다.
점점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뉴캐슬전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이 최종 순위에서 TOP4에 진입할 가능성은 27% 수준이었다. 그러나 뉴캐슬전에서 대승을 거두자 그 가능성이 33%까지 올라섰다. 잔여 경기 일정은 아스널보다 토트넘이 더 유리하다.
팀 분위기가 한층 밝아진 토트넘이 투레 코치와 함께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지 기대해볼 만하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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