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예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활짝 웃은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박명수, 조나단, 럭키, 폴서울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외국인 절친들을 데리고 무인도로 향했다. 처음 조나단은 배에 올라 "박하사탕을 100개 먹은 기분"이라며 상쾌해했지만, 거친 바위뿐인 섬을 보자마자 "여기 맞냐. 진짜 무인도일 줄은 몰랐다"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명수는 "무인도 여러 번 와봤지만 끼니를 해결하는 게 제일 문제"라며 걱정했다. 더군다나 식재료인 조개를 구하기 위해서는 옆 섬으로 건너가야 하는 상황. 그와 달리 마냥 해맑은 외국인 친구들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보트를 발견한 이들은 노를 이용해 섬을 건너가려는 계획을 세웠다. 조나단이 조타수를 맡고 박명수와 럭키가 노 담당, 폴서울은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지친 박명수 대신 럭키가 자신 있게 2인분의 노 젓기를 선보였지만, 갑자기 노가 부러지며 폭소를 유발했다. 박명수는 "이걸 부러뜨리면 어떡해 이 멍청아!"라며 절규했고, 조나단은 "이러다 '전복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 섬에 도착한 이들은 바닷가에서 '초집중' 모드로 변신해 바다의 보약이라고도 불리는 키조개 캐기에 도전했다. 럭키가 먼저 발견했고, 이어 박명수가 키조개 캐기에 성공해 비명을 질렀다. 사람 얼굴 만한 사이즈에 그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명수는 조나단, 럭키, 폴서울과 함께 조개구이를 만들어 먹었다. 그는 "우리가 배 타고 나가서 잡은 거다. 되게 비싼 것"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사진 =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