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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이 승점 추가를 못하면서 토트넘이 4위 자리를 지켰다.
아스널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무너졌다. 이로써 승점 54에 득실차 +10에 머무른 아스널은 리그 5위를 유지했다.
4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토트넘은 하루 전 열린 뉴캐슬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면서 아스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게다가 득실차에서 +15가 되어 4위로 뛰어올랐다. 1경기 더 치른 토트넘이 아스널을 근소하게 누르고 4위를 지킨 셈이다.
아스널은 4-2-3-1로 원정에 나섰다. 원톱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2선에 에밀 스미스로우,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가 자리했다. 그 아래서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가 수비를 보호했고, 포백 수비는 누누 타바레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세드릭 소아레스가 지켰다. 골문은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가 막았다.
아스널에 운이 안 따른 경기다. 전반 16분 만에 크리스털 팰리스의 장 필리페 마테타에게 헤더 실점을 허용했다. 곧이어 조르당 아이유에게 추가 실점을 내줘 전반전을 0-2로 마쳤다. 아스널은 공격수 마르티넬리와 은케티아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오히려 홈팀 크리스털 팰리스가 1골을 더 추가했다. 윌프레드 자하가 마르틴 외데고르 발에 걸려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자하가 직접 PK를 성공시켜 점수 차를 3골로 벌렸다. 아스널은 에밀 스미스 로우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후반 막판 그라니트 자카가 경고 한 장을 받았다. 아스널은 남은 시간 동안 0득점에 그치며 5위가 됐다. 4위권 경쟁을 하는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만 방긋 웃게 된 경기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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