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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우루과이 대표팀의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과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점쳤다.
마누엘 우가르테는 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를 통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 대결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일 카타르 도하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진행했고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명문 스포르팅에서 활약 중인 마누엘 우가르테는 지난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우루과이의 신예다. 올 시즌 스포르팅의 주축 선수 중 한명으로 활약 중인 우가르테는 4일 열린 페레이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 출전해 2-0 완승을 함께했다.
마누엘 우가르테는 포르투갈과 월드컵 본선에서 대결하는 것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 포르투갈은 나에게 기회를 줬기 때문에 고마움을 느낀다"면서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중 누가 더 뛰어난지 봐야할 것이다. 이미 동료들과 조추첨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50대 50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조에는 2개의 좋은 팀이 있고 결과를 봐야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들은 다양한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포르투갈의 후앙 펠릭스와 우루과이의 수아레스는 3일 열린 알라베스와의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터트려 4-1 대승을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월드컵까지만 함께 활약할 것'이라며 후앙 펠릭스를 향해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8일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 후 12월 2일에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 맞대결을 펼친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신예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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