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프로스포츠 경기인에게 전문 스포츠 심리상담 및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단체종목(K리그, KBO, KBL, WKBL, KOVO) 소속 선수·지도자·심판과 개인종목(KPGA, KLPGA) 소속 회원·경기위원이다.
사업의 목적은 7개 프로단체 소속 선수·지도자·심판을 대상으로 지역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프로 선수들이 경력을 지속하고 프로스포츠 경기인의 심리적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선수들은 무료 심리상담을 통해 프로 생활에서 겪는 압박, 경쟁으로 인한 심리적 고충, 남에게 선뜻 터놓기 어려운 고민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다. 또한, 구단으로부터 멘탈 코칭과 심리적 지원을 받는 선수들에 비해 심리상담 기회가 적은 것으로 알려진 지도자 및 심판에게도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해 경기인의 권익 향상에도 기여한다.
전년도 사업을 통해 41명의 프로스포츠 경기인이 총 316회 개인상담을 진행했으며, 1인당 약 7.7회 상담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지난 해 내담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스포츠 특화 상담이 추가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금년도에는 스포츠 분야 상담 경력을 갖춘 전문 심리상담사도 다수 위촉했다. 상담을 희망하는 경기인은 불안, 우울, 스트레스, 대인관계 외에 경기력 향상 및 스포츠 멘탈코칭에 관한 상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상담은 1회기 당 60분이며, 대면 및 비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을 희망하는 경기인은 최대 10회기까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상담사가 10회기를 마친 내담자에 대해 추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시, 상담 연장도 가능하다.
한편 신청은 상담을 희망하는 선수·지도자·심판 본인이 직접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2022년 10월 31일까지다. 신청자는 상담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기재하면 된다. 상담 내용은 전적으로 비밀로 보장되며 협회·연맹·구단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심리상담 안내 포스터. 사진 = 프로스포츠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