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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전 크리스털 팰리스의 구단주 사이먼 조던은 델레 알리(25)가 에버턴으로 이적한 것이 시간 낭비라고 주장했다.
알리는 지난 1월 이적 시장 마지막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이번 시즌 초반 리그 6경기에 연속 출전했지만, 이후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택했다. 하지만 에버턴 생활도 험난하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밑에서 여전히 선발 출전을 하지 못했다. 6경기를 교체로 출전했다. 최근 2경기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할 뿐이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조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던은 "알리는 완전히 시간 낭비를 하고 있다. 그는 2년 동안 토트넘에서 시간을 낭비했다. 지금은 에버턴에서 시간을 낭비했다. 에버턴과 사인한 것이 시간 낭비다"라며 "나는 내가 틀렸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그는 재능있던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가 사람들이 칭찬하는 수준에 도달한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알리는 세계 최고의 10번 선수가 됐다"라며 "현재 그는 토트넘에서 방출된 상황이다. 에버턴이 그를 영입한 이유는 하나다. 이적료를 나중에 주고 성적에 따라 결정됐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조던은 "에버턴은 알리의 성적에 따라 이적료를 할인 받는다. 알리는 당황했을 것이다. 직업적 자부심이 얼마 정도일까? 토트넘에서 쫓겨났다. 2, 3명의 감독이 그를 원하지 않았다"라며 "만약 알리가 마지막 기회로 에버턴에 갔다면, 에버턴은 형편없기 때문에 그가 그 팀에 들어갈 만큼 충분한 몸 상태와 경쟁력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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