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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막아야 할 다르윈 누녜스(22, 우루과이)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높이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아시아, 남미, 유럽, 아프리카의 강호가 한 조에 모였다. 그중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 팀이다.
월드컵 시즌이 다가올 때마다 떠오르는 스타가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루과이 공격수 누녜스가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누녜스는 1999년생 우루과이 출생 공격수로 2019년부터 스페인 알메이라에서 뛰다가 2020년부터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활약 중이다. 신장은 187㎝다.
누녜스는 올 시즌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23경기 출전해 2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다. 지난 16강 2차전 아약스 원정에서 귀중한 헤더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누녜스가 리버풀과 맞붙는다. 누녜스 소속팀 벤피카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원정팀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누녜스를 어떻게 막을 건지 질문을 받았다.
클롭 감독은 “누녜스 혼자만 잘하는 게 아니라 벤피카 팀 전체가 잘한다”면서 “누녜스는 대단히 훌륭한 스트라이커”라고 답했다. 이어 “아약스전에서 넣은 골은 정말 멋졌다. 그 외에도 조별리그에서 넣은 골들이 인상 깊었다. 지난 경기에는 A매치 출전 여파로 교체 출전했는데 이번 경기에는 선발로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우루과이 대표팀 활약도 언급했다. 클롭 감독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누녜스가 에딘손 카바니,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뛰면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올지 기대된다. 우루과이가 보유한 좋은 공격수다. 이 3명이 함께 뛰면 어떨지 궁금하다”고 기대했다.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도 누녜스를 경계한다. 한국 수비진이 올해 11월에 치를 한국-우루과이전에서 카바니, 수아레스뿐만 아니라 누녜스를 어떻게 봉쇄할지도 관건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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