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감 잡았나, 맞는 순간 LG 얼어붙었다…KBO 데뷔 첫 홈런 폭발[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LG 배터리도, 야수들도 그대로 얼어붙었다.

키움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KBO리그 세 번째 경기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푸이그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5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LG 사이드암 정우영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투심을 그대로 힘차게 잡아당겨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를 쳤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었다. 포물선이 상당히 높았다. 푸이그는 타구를 쳐다보며 천천히 뛴 뒤 타구가 넘어가자 속도를 높여 그라운드를 돌았다.

키움은 4-5로 추격했다.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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