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이 김규리와 재회 후 충격을 받았다.
6일 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이 첫 방송됐다.
이날 변춘희(추자현), 서진하(김규리), 김영미(장혜진), 박윤주(주민경)는 녹색어머니회 참석을 위해 자녀들이 다니는 상위초등학교에 모였다. 이은표(이요원)는 이들이 사는 동네인 상위동으로 이사를 왔다. 상위동은 교육의 성지로 불리며 엄청난 교육열을 자랑하는 동네다.
이은표는 이웃이 추천한 빵집을 방문했다. 그는 빵집 사장에게 클레임을 거는 변춘희를 발견했다. 사장은 변춘희가 문제라고 따진 빵을 들고 이은표에게 다가가 "이것 좀 드셔봐주실 수 있냐. 이 호두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판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은표는 "저는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변춘희는 팔짱을 끼고 이은표를 바라봤다.
두 사람은 아파트 같은 층에 사는 이웃이었다. 변춘희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이은표는 "드셨던 부분과 제가 먹은 부분이 달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변춘희는 "제가 해코지라도 하러 온 줄 아셨냐"며 먼저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이은표는 6촌 지간인 박윤주에게 변춘희와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박윤주는 "첫인상 제대로다. 더 충격적인 게 있다. 변춘희 딸이 우리 아이들과 같은 반이다"라고 전했다.
이은표는 변춘희와 있었던 일을 만회하기 위해 변춘희 딸의 생일파티에 참여했다. 하지만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두 사람의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이 달랐던 것. 여기에 키즈카페에서 놀던 이은표 아들이 변춘희 딸의 바이올린을 망가뜨려 일이 꼬여버렸다.
이은표는 사과를 하기 위해 변춘희의 집을 찾았다. 이은표의 아들은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이은표는 "악기 값이 얼마냐"며 미안해했다. 변춘희는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 아이가 내일모레 대회에 나간다. 변상만 하면 문제가 해결되냐"고 쏘아붙였다. 바이올린 값은 300만 원이었다.
이은표는 중고거래 앱에 올라온 책장을 구매하기 위해 구매자의 집으로 갔다. 그 집은 서진하의 집이었다. 서진하는 이은표를 보고 반가워하는 반면, 이은표는 당황한 기색이었다. 서진하는 "내가 너를 얼마나 찾았는지 아냐"며 근황을 물었다.
서진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은표는 서진하와 루이 브뉘엘(로이)이 같이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멈춰섰다. 루이 브뉘엘은 이은표의 옛 연인이자 서진하의 남편이었다.
이은표는 아이들의 등교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그때 변춘희가 나왔고, 식은땀을 흘리는 이은표를 보며 몸상태가 좋지 않음을 직감했다. 학교에 도착한 이은표는 루이 브뉘엘 앞에서 정신을 잃었다. 루이 브뉘엘은 이은표를 안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시각 서진하는 이은표와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찢어버렸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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