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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덴 하흐 감독 선임을 추진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종료 후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점쳐진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7일(현지시간) 덴 하흐 감독 부임 후 맨유 선수들의 거취를 예상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에서 절반 가까운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쳤다.
공격진에선 호날두를 포함해 4명의 선수가 맨유에서 함께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호날두와 마시알은 시즌 종료 후 타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카바니는 방출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호날두를 이적시키는 것은 두번 생각할 필요가 없다. 호날두의 득점으로 팀을 해치지 않아도 된다. 맨유는 케인 같은 대형스트라이커나 벤피카의 누네스 같은 어린 공격수들을 영입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맨유의 케인 영입설을 보도한 가운데 최근 케인의 맨유행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12년 만에 맨유에 복귀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팀내에서 다양한 불화설과 함께 구설수에 올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맨유 공격진에서 호날두, 마시알, 카바니가 팀을 떠날 것으로 점친 반면 래시포드, 산초, 엘랑가는 팀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드필더진에선 브루노 페르난데스, 포그바, 판 더 비크, 맥토미니 등이 팀에 잔류하는 반면 마타, 린가드, 마티치 등은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수비진에선 매과이어, 바란, 린델로프 등 대부분의 선수가 맨유에 남는 반면 베일리, 필 존스 등은 이적을 통해 맨유를 떠날 선수로 분류됐다.
맨유는 올 시즌 종료 후 랑닉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영국 BBC는 6일 '맨유가 새로운 감독으로 텐 하흐를 선임하는 것이 임박했다. 텐 하흐가 맨유의 선택을 받았다'며 아약스의 텐 하흐 감독이 다음시즌 맨유를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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