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니에스타가 스페인과 일본의 동반 16강 진출을 기원했다.
이니에스타는 7일 일본 니칸스포츠 등을 통해 스페인과 일본이 포함된 2022 카타르월드컵 E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일본은 지난 2일 국제축구연맹(FIFA)가 진행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스페인, 독일, 북중미-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E조에 배정되어 죽음의 조에 속하게 됐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과 일본이 조별리그에서 경쟁하는 것에 대해 "매우 어려운 조에 일본과 스페인이 포함됐다고 생각한다. 스페인은 훌륭한 팀이고 일본은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페인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하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일본이 스페인을 이결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월드컵에선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에 대해선 "매우 어려운 상대다. 일본도 스페인도 독일을 상대로 100% 최선을 다해 도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려 조국 스페인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에서 9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이니에스타는 지난 2018년부터 빗셀 고베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데 이어 올해 또 한번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를 기대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훌륭한 결과를 얻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빗셀고베의 미드필더 이니에스타.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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