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가 지는 법을 잊었다.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SSG 랜더스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개막전서 3-0으로 이겼다. 개막 6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3승3패.
7회까지 팽팽한 0의 접전이었다. SSG 윌머 폰트와 KIA 양현종이 타선을 압도했다. 폰트는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최고 153km 패스트볼의 위력이 대단했다. 2일 9이닝 퍼펙트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돌아온 토종에이스 양현종도 돋보였다.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했다. 81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내려갔다. 양현종이 내려가자마자 승부가 기울어졌다. SSG는 7회말 선두타자 최정의 볼넷과 한유섬의 우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케빈 크론이 좌선상 2타점 결승 2루타를 뽑아냈다.
끝이 아니었다.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지훈의 타구가 데굴데굴 구르더니 1루를 맞고 튀어오르며 외야로 느리게 빠져나갔다. 행운마저 SSG의 편. 대주자 오태곤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발 빠른 최지훈은 3루에 들어갔다.
SSG는 서진용과 장지훈, 김택형이 1이닝씩 책임지며 경기를 마쳤다. 서진용이 구원승, 김택형이 세이브를 챙겼다. KIA는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홍상삼이 패전투수가 됐다.
[폰트(위), 크론(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