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루친스키의 완벽투, 손아섭의 부활 2안타, 박건우의 절정 3안타가 하모니를 이룬 NC의 승리였다.
NC 다이노스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NC는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7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맞고 삼진 9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따냈고 박건우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그동안 안타가 없었던 손아섭은 5타수 2안타로 마침내 기지개를 켰다. 손아섭은 3회초 우익선상 2루타로 22타석 만에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2개 모두 단타로 그칠 수 있었지만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으로 모두 2루타가 됐다.
경기 후 이동욱 NC 감독은 "루친스키가 에이스답게 책임감 있는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고 박대온과 배터리 호흡도 좋았다. 손아섭의 첫 안타가 나오고 공격적인 베이스러닝 2개가 승부에 큰 영향을 가져왔다. 이어 박건우, 마티니의 적시타가 결정적인 승리로 이어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주루 선상에서 적절한 시점에 도루가 나오고 좋은 수비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공격력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총평했다.
[이동욱 NC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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