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로버트 스탁의 탄탄한 투구와 타선이 활약을 바탕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두산은 선발 로버트 스탁이 7⅔이닝 동안 투구수 113구,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손에 넣었다. 볼넷이 많았지만,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공으로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타선도 제 몫을 해냈다. 두산은 양석환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3경기 연속 무안타에 허덕이던 김재환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김태형 감독 경기가 끝난 뒤 "타자들이 경기 초반 활발한 공격으로 많은 점수를 뽑아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3번으로 나온 양석환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줬고, 4번타자 김재환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준 것도 오늘 경기의 수확"이라며 "선발 스탁은 이닝을 길게 가져가 주면서 아주 좋은 피칭 내용을 보여줬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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