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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영국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다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오는 10일, 한국시간으로 11일 자정께 맞대결을 펼친다. 나란히 30경기를 치른 9일 현재 1위 맨시티가 2위 리버풀을 승점 1점차로 앞서있다. 맨시티가 73점, 리버풀이 72점이다.
올시즌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통합 정보분석 기인 넬슨의 자회사인 ‘그레이스노트’가 분석한 우승확률을 로이터가 9일 보도했다. ‘그레이스노트’는 스포츠 메타 데이터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그레이스노트의 통계를 소개한다.
*맨시티는 10일 대결을 앞두고 30경기를 치른 후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앞서고 있다. 양팀은 유로 클럽 인덱스에서 상위 2개 팀이다.
*이 지수에 따르면 맨시티가 우승할 확률은 61%이고 리버풀은 39%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 맨시티가 승리하면 우승 확률은 86%로 껑충 뛴다. 반면 리버풀이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타이틀을 되찾을 확률은 68%이다.
*무승부일 경우에는 맨시티가 우승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우승확률은 경기전 양팀의 승률보다 맨시티의 2%P 상승한 63%이다. 반면 리버풀은 37%로 하락한다.
*리버풀은 2016-17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시즌 이후 처음으로 맨시티(70골)보다 더 많은 골(77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2013-14시즌 브렌든 로저스 휘하 때의 득점(82골)에이어 두 번째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물론 당시 리버풀은 맨시티에 승점 2점 차로 우승컵을 내줬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557번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는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 이후 최고 기록이자 지난 시즌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 리버풀은 센터백인 버질 반 다이크가 뛰는 이번 시즌 상대팀은 골당 평균 12개의 슛을 터뜨렸다. 이는 지난 시즌 그가 부상을 당했을 때인 6.7개의 거의 배에 이른다. 당연히 리버풀은 반 다이크를 영입하기 전에 두 배나 많은 실점을 했다.
한편“일요일 경기 후 클롭 감독과 함께 와인 한 잔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약 우리가 이기면 클롭 감독을 초대하겠다. 우리는 부유한 클럽이다. 완벽하고 고품질인 와인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기선을 제압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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