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은 “♥이천수, 헤어지자고 하니까 꺼이꺼이 울어” (‘살림남2’)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심하은이 남편 이천수와 연애 시절의 일화를 털어놨다.

9일 밤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심하은이 평소 친한 양은지, 서동주와 함께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은지는 “진짜 괜찮은 거냐. 우리끼리 이렇게 나온 거. 되게 삐져서 올라갔잖아. 괜히 우리 가고 둘이 이따 한판 하는 거 아냐”라며 이천수와 함께 오지 않은 것을 걱정했다.

그러자 심하은은 “내가 들어가서 즐겁게 놀다 왔다고 하면 별말 없다. 뒤끝은 없다. 그리고 한 3일 (방에서) 안 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하은이 “(이천수가) 언제나 함께 하려고 한다”고 하자 서동주는 “너를 진짜 사랑하기는 한다. 되게 사랑꾼이긴 하다”라며 이천수를 칭찬했다.

심하은이 “연애할 때 술도 먹고 할 거 아냐. 내가 취하면 항상 엎어줬다”라며 연애시절의 일화를 이야기하자 양은지는 “언니 다리가 끌리지 않아?”라고 이천수보다 키가 큰 심하은을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심하은은 “너무 힘들어서 한번 헤어지자고 했었다”라며, “진짜 나 잊지도 못해. 이렇게 울었다”라며 꺼이꺼이 우는 모습을 흉내 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은지는 “언니 앞에서? 이천수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심하은은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다”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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