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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32번째 생일을 맞아 동성연인 딜런 메이어(35)와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딜런 메이어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생일 케이크 앞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키스 하기 직전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눠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튜어트는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지난달 7일 주최한 아카데미상 후보들의 모임(Hollywood Reporter’s Nominees Night Party)에 이어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미국 방송·영화 비평가협회 시상식, CCA)에도 딜런 메이어와 참석했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36)과 사귀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6년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스텔라 맥스웰(32)과 열애를 인정하며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2019년 8월 35살의 마이어와 처음으로 로맨틱한 관계를 맺었다. 지난해 11월 시리우스 XM의 ‘하워드 스턴 쇼’에서 약혼을 발표했다.
그는 당시 "우리는 결혼한다. 우리는 완전히 결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혼을 받고 싶었고, 그녀는 그것을 해냈다. 정말 귀여다. 아주 잘했다.. 우린 결혼할 거야, 그렇게 될 거야”라고 밝혔다.
지난 1월 CBS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선 "결혼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약혼을 5년 정도 하고 싶지 않다. 우린 결혼을 하고 싶어한다. 정말 벅찬 일이다“라고 밝혀 이른 시일 내에 결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스펜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스펜서’는 왕비가 되지 않고 스스로 정체성을 구축하기로 결심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 = AFP/BB NEWS, 딜런 메이어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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