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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라스베이거스 오윤주 기자] 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을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9일 오후 6시 45분(현지 시각) 방탄소년단은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콘서트 무대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버터(Butter)'로 그래미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2년 연속 재도전 했으나 그래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민은 "정말 많이 아쉬웠다. 작년에 받지 못해서 멤버들이 아쉬워했고, 2년 동안 열심히 활동했다. 사실 그래미에 크게 의미를 가졌던 이유는 한국 사람으로서 저희 음악이 어디까지 닿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팬분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 주셔서 아미에게 큰 보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꼭 받고 싶었는데 못 받아서 정말…아쉬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뷔는 "그래도 깔끔했습니다"라며 "저희도 다 인정했다. 그래도 눈물은 참을 수 없는 거니까 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제이홉도 "다른 아티스트 이름이 불리니 인정은 되면서도 '이 상을 확실히 받고 싶어 했었구나'하는 생각이 몰려오더라. 그만큼 아쉬웠다"고 동감했다.
그러면서도 진은 "기회가 이번만이 아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과 오는 15일, 16일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무대를 펼친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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