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수연이 무려 4년7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장수연은 10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370야드)에서 열린 2022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7번홀, 9번홀, 15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9월10일 KLPGA 챔피언십서 우승한 뒤 정확히 4년7개월만에 통산 4승을 따냈다.
장수연은 KLPGA를 통해 "큰 욕심 없이 준비했는데, 전반에 흐름이 괜찮아서 '끝까지 최선 다하면 모른다'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쳤다. 보기가 나왔을 때는 우승까지는 안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했던 것이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 그리고 우승을 한다면 첫 우승을 했던 이 곳에서 다시 우승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정말 그렇게 하게 돼서 너무 기분 좋다"라고 했다.
이소미가 8언더파 280타로 2위, 유해란, 임진희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 서연정, 하민송, 인주연, 박결이 6언더파 282타로 공동 6위, 오지현, 장하나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장수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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