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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이 집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어보고 허락을 받는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한가인과 함께 하는 구례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문세윤은 “내가 제보를 받았다. (연정훈이) 집에만 가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어본다고 한다 애처럼”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한가인은 “진짜 다 물어본다”라며, “오늘 무슨 맥주 먹고 싶은지 무슨 라면 먹을 건지도 물어본다. 동물 라면 먹을까 진한 라면 먹을까?”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라비가 “숟가락으로 먹을까 젓가락으로 먹을까도 물어보냐”고 하자 한가인은 “그 정도도 물어본다. 물어보고 다 컨펌한다”고 대답해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한가인은 “우리 남편은 어디 나갈 때도 옷 입어서 다 보여주고 갈아입으라고 하면 갈아입는다”라고 밝혔다.
이에 문세윤이 “남자들은 되게 귀찮은 건데 환복”이라고 하자 한가인은 “다섯 번도 여섯 번도 계속한다. 판단을 아예 못한다. 판단의 회로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 말을 들은 멤버들이 “우리랑 있을 땐 판단 엄청 잘하는데”, “정훈이 형이 판단을 해주는데”라며 놀라워하자 한가인은 “나는 여기선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서 너무 깜짝 놀랐다. 오빠는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고 얘기한다”며 오히려 본인이 놀랐다고 밝혔다.
[사진 = KBS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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