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카풀 논쟁’에 대해 이승기는 괜찮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뇌과학자인 정재승의 집을 찾아 뇌와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재승은 ‘깻잎 논쟁’에 이은 ‘카풀 논쟁’을 제시했다. 정재승은 “내 남자친구가 후배를 태우고 나한테 오겠대. 카풀해서 오는 셈이다. 그러고 나서 온 후배를 보니까 그 후배가 여성 후배였다. 일단 거기서 좀 부글부글… 근데 여성 후배는 조수석에, 내가 뒷자리에 타는 상황이 됐다. 이상한가? 당연한가? 괜찮은가?”라며 논쟁에 대해 설명했다.
양세형, 김동현, 유수빈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반대하는 가운데 양세형은 “애초에 여자 후배를 태웠다는 거 자체도 나는 약간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승기는 “나는 거기까진 괜찮다. 그거는 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근데 이게 뭐랄까. 어차피 여자친구 태울 거면 이따가 내 여자친구 태울 거니까 뒤에 타가 맞지. 그리고 저 후배도 눈치가 있으면 당연히 뒤에 타거나 아니면 앞에 탔다 하더라도 여자친구가 오면 알아서 뒤로 가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햐지만 양세형은 여전히 “애초에 여자 후배를 태우는 게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남자 후배면 모르겠다”라고 반대 의견을 표했다.
김동현 역시 “내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른다. 괜한 오해가 생길 수 있다”라며, “입장 바꾸면 나도 기분 나쁠 거 같고 아예 이런 일을 안 만들어야 된다”라며 양세형과 같은 의견을 드러냈다.
이에 이승기와 같은 의견인 리정이 “만약에 오빠가 너무 아끼는 여자 후배가 선배님 저 한 번만 가는 길에 타고 가도 될까요 라고 부탁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하자 김동현은 “아내가 오해해서 안될 거 같아라고 할 거다”라고 대답했다.
양세형은 “태울 거면 트렁크에 태우든가”라며, “상대방이 싫어할 수 있는 건 난 차단해야 된다고 본다. 싫어할 만한 행동은 아예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본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사진 =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