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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우크라이나 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평화 투어가 시작됐다. 도네츠크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후 처음으로 그리스 팀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5,000명의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렀다.
10일 영국 BBC는“평화 투어는 러시아 침공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열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도네츠크가 첫 게임을 하고 있다. 올림피아코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수들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의 국기를 들고 경기장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안 스카이는”잃어버린 아이들을 위한 관중석 게임“이라고 헤드라인을 적었으며 유로 스포츠는 ”도네츠크는 그리스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 여행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평화투어는 지난 9일 올림피아코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렸고 도네츠크가 0-1로 패했다.
올림피아코스의 크리스티안 카렘베우 스포츠 디렉터는“축구를 평화의 도구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전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인 카렘베우 디렉터는“우리는 전쟁에 대한 참상을 알리기위해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도네츠크의 세르게이 팔킨 단장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이 광기를 끝내고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 국가를 재건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도네츠크 선수들은 전쟁에서 전투를 본 우크라이나 도시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
우크라이나 프로이그에서 가장 유명한 팀 중 하나인 도네츠크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경기를 갖지 못하고 있다.
도네츠크의 평화 투어는 오는 14일 폴란드 그다니스크에서 레햐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오는 19일 이스탄불에서 페네르바체와 맞붙는다. 5월 1일에는 크로아티아의 하이두크 스플리트와 경기를 갖는다.
[도네츠크의 평화투어가 열린 그리스 경기장 관중석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희생된 어린이들의 사진과 물품이 올려져 있다. 사진=포스톤 스포츠]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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