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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내로라하는 EPL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에 ‘이주의 팀’ 명단을 공개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이번 라인업에서 손흥민은 오른쪽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 옆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티모 베르너(첼시)가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 키어넌 듀스베리홀(레스터 시티), 메이슨 마운트(첼시), 에녹 음웨푸(브라이튼)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벤 깁슨(노리치 시티),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안토니오 뤼디거(첼시)가 발탁됐다. 골키퍼는 조던 픽포드(에버턴)다.
소속팀 별로 분류하면 첼시가 3명으로 가장 많다. 첼시는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첼시 다음으로 토트넘과 리버풀이 2명씩 배출했다. 나머지 4자리는 레스터, 브라이튼, 노리치, 에버턴이 나눠 가졌다.
이들 중 손흥민은 지난 주말에 열린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 홀로 3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해트트릭 덕에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꺾을 수 있었다. 토트넘(승점 57)의 현재 순위는 리그 4위다. 1경기 덜 치른 5위 아스널(승점 54)과 승점 3점 차이다.
그 아래서 6위 웨스트햄(승점 51)과 7위 맨유(승점 51), 8위 울버햄튼(승점 49)이 4위권 진입 가능성을 품고 있다. 각 팀마다 6~8경기씩 남겨둔 현재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다만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4위를 지킬 확률이 가장 높다.
[사진 = BBC]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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