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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신혜선, 이준영이 OTT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용감한 시민' 촬영을 완료했다.
'용감한 시민' 측은 11일,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4월 5일 크랭크업했다"라고 밝혔다.
'용감한 시민'은 한때 복싱 기대주였지만 기간제 교사가 된 소시민(신혜선)이 정규직 교사가 되기 위해 참아야만 하는 불의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호평 받은 화제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신혜선은 극 중 불의를 참아야 하는 기간제 교사 소시민 역할을 맡아 탁월한 현실 연기와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 인상 깊은 액션 연기까지 펼친다. 그는 드라마 '철인왕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영화 '도굴' '결백' 등 매 작품 마다 한계 없는 변신을 선보여온 바 있다.
한수강 역은 넷플릭스 '모럴센스' 'D.P.'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준영이 연기했다. 그가 변신한 한강수는 기간제 교사 소시민과 대립하는 세상 두려운 게 없는 학생. 이준영은 흡인력 있는 열연으로 차별화된 빌런 캐릭터를 표현한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여온 박진표 감독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열풍을 일으킨 여지나 작가, 현충열 작가가 가세했다. '용감한 시민' 측은 "전에 없던 생활 밀착 히어로의 탄생을 통해 짜릿한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내세웠다.
뜨거운 분위기 속 마지막 촬영을 마친 신혜선은 "매 촬영 현장이 새로운 도전이자 경험이었기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저 스스로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이 되었기에 소시민 캐릭터를 쉽게 놓지 못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준영은 "감독님을 비롯해 현장의 모든 분으로부터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촬영이었다. 어떤 작품으로 완성될지 너무 궁금하고, 관객분들에게 특별한 작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박진표 감독은 "'용감한 시민'은 모든 배우분, 스태프분의 뜨거운 진심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다. 이 에너지를 온전히 느끼실 수 있도록 마지막 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용감한 시민'은 후반 작업 과정을 거쳐 극장과 웨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웨이브(wavve)]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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