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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클루셉스키가 토트넘 합류 후 3개월 만에 주축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클루셉스키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임대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출전해 3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클루셉스키는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도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4-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클루셉스키는 후반 5분 케인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연결한데 이어 후반 26분에는 손흥민의 해트트릭으로 연결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 손흥민과 케인 뿐만 아니라 클루셉스키가 가세한 토트넘 공격진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기록하고 있고 득점왕을 놓고 살라와 경쟁할 수 있다. 손흥민과 케인의 연계플레이는 그 어느 때보다 치명적이다. 특히 아스톤 빌라전에서 케인이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한 것은 뛰어난 비전을 보여준다'고 언급한 후 '토트넘의 마술같은 트리오는 완벽한 파트너십을 보여준다. 클루셉스키도 케인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클루셉스키는 토트넘 합류 이후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케인 조합은 부족함이 없지만 클루셉스키까지 합류했다. 클루셉스키는 언제 지공을 펼쳐야 하고 언제 속공을 펼쳐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클루셉스키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지난시즌 베일이 임대합류 했을 때 토트넘은 드림 포워드라인에 대한 힌트를 줬다. 하지만 클루셉스키가 더 뛰어나다. 현재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으로 이끄는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BBC의 해설가 아담 바테는 "클루셉스키까지 포함된 토트넘은 월드클래스 포워드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전 대승과 함께 최근 리그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토트넘은 최근 3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가운데 2022년 들어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4위 토트넘은 5위 아스날과의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벌린 가운데 오는 16일 열리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리그 5연승을 노린다.
[토트넘의 클루셉스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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