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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백지영이 방송인 붐의 결혼을 축하했다.
백지영은 11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지난 토요일 내 동생 붐, 아니 민호의 결혼식"이라고 적고 신랑과 방송인 강호동, 가수 신지 등 동료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백지영은 "한결같이 밝고 진지하고 솔직하고 정과 장난기가 많은 신랑과 많은 연예인들 사이에서 조금도 꿀리지 않는 미모와 시종일관 잃지 않는 미소로 하객들에게 화답해준 아름다운 신부"라면 "느끼는 게 많았던 결혼식이었다"는 소감을 적었다.
이어 "이경규 선배의 주례사처럼 그렇게 잘 살길 바란다. 축복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붐은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7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이동욱이 사회를 보고 개그민 이경규가 주례를 맡았다.
붐은 지난달 자필 편지를 통해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앞으로 사랑이 흘러넘쳐 주변에 나눌 수 있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줄 수 있는 좋은 남편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부에 대해선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다 서로에 대한 깊은 공감과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결혼 전과 후의 삶까지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사진 = 백지영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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