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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박나래가 웨이팅 하던 대학생들을 인터뷰하던 중에 줄임말을 알아듣지 못해 당황했다.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줄 서는 식당’에서는 서울 신촌 대학가에 위치한 매운 등갈비 식당을 찾았다.
과 잠바를 입은 학생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검증단은 한 무리에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같은 과 선후배 사이라는 이들에게 박나래는 “그럼 개강해서 다 같이 오랜만에 모여서 밥 먹으러 온 거냐”라며, “이 식당은 언제 오게 되는 집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대학생 손님은 “후배들이랑 ‘밥약’할 때”라고 대답했다. ‘밥약’을 못 알아들은 검증단은 “‘밥약’이 뭐냐”고 물었고, 손님은 “밥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검증단은 “이게 줄인 단어냐”라며, “어떡해 우리 못 알아 들었어”라며 속상해했다.
박나래는 “‘밥약’이라 그래서 나는 영어인 줄 알았다. 요즘 친구들은 ‘밥약’이라고 하냐”며 감탄했다. 리나 셰프는 “그러면 술 약속은 ‘술약’이라고 하냐”고 묻고는 손님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새로운 줄임말을 알게 된 기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해약’은 없냐”며, “해장 약속. 술 먹은 다음날 해장하러 만나야 될 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대학생들은 그런 건 없다고 대답해 박나래를 실망하게 했다.
[사진 = tvN ‘줄 서는 식당’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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